2025-09-17
Reflecting
Electronic Lab II
캐패시터가 뭐야? 캐패시터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거야? 캐패시터는 축전기다. 양쪽에 전하를 충전하고, 다 충전하면 전하가 흐르지 않는다. 즉, 직류 회로에서 캐퍼시터를 단독으로 연결하면 캐퍼시터가 충전되다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그렇다면, 캐퍼시터를 왜 사용하는가? 직류 회로에서 병렬로 사용하면 전압을 안정화할 수 있다. 전원에서 나오는 전압은 완전히 일정하게 나오지 않고, 약간의 노이즈가 발생한다. 만약 조금 부족한 전압이 발생하면 캐퍼시터에서 전압이 더해지고, 과한 전압이 나오면 캐퍼시터에 충전된다.
그러면 웬만하면 캐퍼시터를 연결하는게 연결하지 않는 것보다 무조건 좋은건가? 비용, 공간을 더 사용하기도 하고 만약 미세한 신호를 다룬다면 캐퍼시터에 의해 필터링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기도 하다. 그러나 안정성을 고려하면 무조건 사용하는게 좋다.
이번 실험에서 캐퍼시터를 사용하는 이유는 모터에서 고주파 교류 노이즈가 나온다. 캐퍼시터와 모터를 병렬로 연결하면, 캐퍼시터가 이 고주파 교류 신호를 흡수한다. 왜 흡수할까? 어떻게 흡수되는걸까? 모터에서 고주파 교류 신호가 발생한다. 이 고주파 교류 신호는 전원 라인을 타고 회로 전체로 타고가려고 한다. 캐퍼시터는 고주파 신호에 대한 저항이 매우 낮기 떄문에, 노이즈는 저항이 낮은 캐퍼시터쪽으로 흐른다. 그리고, 캐퍼시터는 직류 신호를 흐르게 하지 않기 떄문에 무한대의 저항과 같다. 따라서 직류 신호는 모터쪽으로 흐르고, 모터에서 나온 고주파 교류 신호는 회로를 타고 캐퍼시터쪽으로 흡수된다.
다이오드가 뭐야? 왜 쓰는거야? 다이오드는 한쪽 방향으로만 전류를 흐르게 하는 소자다. 모터를 멈추면, 모터에서 역기전력이 나오는데 그 역기전력을 흐르지 못하게 막는다. 그런데 다이오드를 병렬로 연결하면, 다른쪽에서 그냥 역기전력이 흘러들어가서 전원으로 들어가는거 아니야?
전류는 전원에서 모터를 거쳐서 트랜지스터를 거쳐서 GND로 흐른다. 아 그니깐 다이오드를 병렬로 연결해주는건, 역기전력을 흐르게만드는 통로를 뚫어준거구나. 정상방향으로 흐르는거는 그냥 다이오드쪽엔 전류를 흐르지 않고 모터만 거친다. 만약 모터에서 역기전력이 흐르면, 다이오드쪽에 전류가 흐르면서 다이오드-모터를 순환하며 발생한 역기전력을 소멸시킨다.
트랜지스터는 뭐야? 왜 쓰는거야? 트랜지스터의 전류는 콜렉터C에서 이미터E로 흐른다. 아 베이스에 전류를 흘려서 전류를 흐르게 할거냐, 말거냐를 결정할 수 있구나. 베이스에 전류를 흘리지 않으면 전류가 흐르지 않고, 베이스에 전류를 흘리면 전류가 흐르고. 그래서 스위치구나. 그러면 콜렉터에서 이미지로 전류가 흐르는구나.
Improve:
얼굴이 가렵다. 반드시피부과 가야지
Thanks:
길바닥에 굴러다니는 돌멩이가 있어줘서 감사하다.
Emotion: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생각에 평온하고, 역설적으로 무엇이든지 하고싶어졌다. 그리고 조금 충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