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오늘의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우울
우울 (10/10)
이 감정의 트리거가 생각, 상상이었나요?
아니면 특별한 이유가 떠오르지 않나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느껴졌다면, 다음 질문에 답해주세요.
(1) 이 감정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기상했을 때부터 였습니다.
(2) 그때 감정의 트리거가 될만한 것이 있었나요? (시각: 무언가를 봄, 촉각: 무언가를 만짐, 청각: 무언가가 들림, 미각: 무언가를 맛봄, 후각: 어떤 냄새를 맡음)
오늘 아침은 평소보다 늦은 시간(10시)에 기상했고, ‘아 이러다 점점 기상시간이 늦어지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좋지 않은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수면 위생이 떨어졌는지, 무기력함을 경험했습니다. 오늘따라 아침 운동을 해도 잠깐 뿐이였습니다. 지하철을 탔을 때부터, 오늘은 참 자존감이 떨어지는 하루였습니다. 하루종일 목과 어깨도 뻐근함을 느꼈습니다. 이는 섬엽이 활성화되어 불편한 감각을 과대하게 해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이 웃는 소리는 나를 비웃는 소리처럼 들리고, 나와 눈이 마주치면 내가 못나서 쳐다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밤이 될 때까지 지금 내가 불안한 상태, 즉 편도체가 과활성화되고 피질이 마비되었다는 것을 인지조차 못했습니다. 이런 날은 좀 쉬어줘도 괜찮은데 말이에요. 저는 아직 매일매일을 충실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을 놓지 못했나봐요. 오늘은 좀 쉬어도 괜찮았는데 말이에요. 왜 강박을 놓지 못할까요? 솔직히 마냥 놀기가 두렵네요. 노는 것에 다시 익숙해져 계속 놀아버릴까봐 그것이 경계됩니다. 그런데 노는것과 쉬는것은 다르지 않나? 노는 것과, 쉬는 것과, 하고싶은 것을 하는 활동은 어느 한쪽에 쏠리면 좋지 않은 것 같다. 적당히 균형을 맞췄을 때 삶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오늘의 깨달음
- 빨간불에 막혀 화가 날땐, 지나쳐온 5개의 파란불을 생각해봐.
- 너무 계속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나봐요. 휴식, 즐거운 놀이, 나를 위한 활동의 균형이 맞았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 자기 연민
[!note]- 감정 일기의 최종 목표{title} 나는 ~를 원하기 때문에 ~라는 감정이 들었구나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나를 더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꼭 행동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겠다. 내가 어떤 감정을 어떤 상황에서 느끼고, 그 이면에 숨겨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다.
[!question]- 나만의 감사일기란?{title}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타인을 사랑하고,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일기입니다. 일상의 사소한 것, 당연한 것들을 감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