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오늘의 감정일기
오늘의 감정 : 행복과 불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하는 습관이 하강나선을 만드는 트리거임을 깨달았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보고싶은 충동을 참고, 오늘 일어날 긍정적인 생각과, 오늘 일상이 주어진 것에 감사했다. 이는 상승나선의 트리거가 된다. 이러니 정말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
오늘의 깨달음
- 나의 부정나선의 트리거를 모두 찾는다.
- 특히 아침. 아침에 하강나선의 트리거로 시작하면 그것이 증폭되어 하루종일 우울하다. 아침에 상승나선의 트리거로 시작하면 하루종일 기분 좋을 가능성이 높다.
- 나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을 붙잡는 것이 하강나선의 트리거였다.
- 시작부터 거창하게 무언가를 할 필요가 없다. 아주 작은것부터 시작해도 된다.
- 체감 안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뇌속에는 이미 수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회로들을 조정하고, 유익한 신경화학물질을 분비하며, 스트레스 호르몬을 줄이고 있다.
- 따라서 ‘지금 하고있는 일이 정말 도움되는 것인가?’라는 질문은 집어치워라. 그리고 그것이 상승나선이 되어 점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온다.
- 예를들어 개발도 처음부터 무언가를 거창하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할 필요없다. 처음엔 그냥 네모를 WASD로 움직이는 것을 목표로 해도 좋다. 특정 기능도 처음부터 다 만들어야겠다가 아니라, 필요한 것부터 가장 간단한 형태부터 만들어놔도 좋다.
- 상승나선의 트리거를 건드렸다고 기분이 항상 좋아지지 않을 수 있다.
- 뇌는 무지 복잡한 복잡계이기 때문에, 같은 행동이어도 다른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어쩔땐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고, 어쩔땐 아무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한번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해서 앞으로도 계속 도움이 안되든 것이 아니다.
- 일주일에 세번 운동은 너무 힘들어. 그럼 한번만 해라. 그것도 힘들어. 그럼 일주일에 10분만 해라. 그것도 힘들어. 그럼 당장 1분이라도 해라. 그것도 힘들어. 그럼 당장 팔굽혀펴기 1회라도 해라. 그것도 힘들어. 그럼 점프 한번이라도 뛰어라. 안뛴 것보다 낫다.
- 해야할 일을 항상 단조증가시킬 필요는 없었다. 좀 하기 싫으면, 그냥 해야할 일을 좀 덜 해도 괜찮다.
- 어차피 긍정 나선의 시너지에 탑승해있는 상태니까 계속 쭉쭉 이어할 힘이 있다.
- 그러나 하기 싫은데 억지로 계속 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그 하기싫은 감정이 부정나선의 트리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언제나 하강나선의 원인을 파악하여 직접적인 해법이 가장 좋은 해법인 것은 아니다.
-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등 하강나선에서 빠져나오는 다른 활동을 하고있다면 문제 없다.
- 온갖 다양한 기분 변화의 이유를 언제나 설명할 수 없으니, 꼭 이유를 찾겠다고 나를 괴롭히지 말자.
- 나는 왜 나를 계속 비난하며 살아가지? 내가 나를 좋아해주지 않으면, 누가 나를 좋아해줄까?
- 내가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해. 내 가치를 나부터 인정해야지. 나는 대단한 사람임을 인정해. 그냥 매 순간 나를 소중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하면 되는거였네.
상승나선 트리거
미래에 긍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상상하라. 복측 전방대상피질이 활성화된다. 복측 전방대상피질은 변연계와 전전두피질을 연결하는 중요한 부위다. 복측 전방대상피질은 편도체 조절을 돕는다. 그리고 긍정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라고 기대까지 하면, 복측 전방대상피질 활성화 뿐만 아니라 전전두피질 영역까지 활성화한다.
행복한 기억을 떠올려라. 행복한 기억은 전방대상피질에서 세로토닌을 증진시킨다. 전전두피질이 세로토닌을 받으면 충동성을 억제할 수 있게 하고, 유연한 사고를 도와준다. 변연계가 세로토닌을 받으면 편도체의 과도한 반응을 억제한다.
변연계를 진정시키는 좋은 방법은 불안을 이해하는 것이다. 굳이 내가 뭘 하지 않아도 ‘아 내가 지금 불안하구나’ 이해만 해도 된다. 본인의 감정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전전두피질이 일을 하기 시작하고, 전전두피질이 편도체를 안정화시킨다고 한다.
빨간불에 막혀서 화가날 땐 지금까지 지나쳐 온 5개의 파란불을 알아차려라. 이를 알아차리면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어 편도체를 다시 진정시킬 수 있다.
포옹은 옥시토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내뿜고, 이는 편도체의 반응성을 떨어뜨린다.. 스킨십도 마찬가지인가?
글을 잘 쓰고 싶은 마음은 재미를 지워버리고 손가락을 굳게 만들었다.
욕심을 내려놓아야 즐겁게 쓸 수 있었다.
그냥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되고 행복했다.
잘하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그 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고 싶다.
가장 아끼는 너에게 주고싶은 말 - 도연화
[!note]- 감정 일기의 최종 목표{title} 나는 ~를 원하기 때문에 ~라는 감정이 들었구나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나를 더 이해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꼭 행동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되겠다. 내가 어떤 감정을 어떤 상황에서 느끼고, 그 이면에 숨겨진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다.
[!question]- 나만의 감사일기란?{title}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타인을 사랑하고,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일기입니다. 일상의 사소한 것, 당연한 것들을 감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