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오늘의 감정일기
오늘의 부정 감정 : 우울, 불안 (5.5/10)
지금 그런 감정을 느끼고 있군요. 괜찮아요. 굳이 그 감정을 피하거나 숨기거나, 다른 감정으로 바꾸려 하지 마세요. 일단 인정해 보세요. 이것도 당신의 모습이고, 잘못된 게 아닙니다. 준비가 됐다면 아래 질문에 답변해 주세요.
나는 오늘 이 감정을 언제, 어떤 상황에서 느꼈나요? 엊그제 친구와 자전거를 타고 놀았을때나, 다른 친구와 카페에서 만나서 놀랐을 때 크게 행복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못했다. 분명 자전거 타는것도 내가 해보고싶어서 한 행위이고, 가장 친구와 만나서 노는 것도 내가 원해서 한 행위었다. 그러나 크게 행복하지 않았다. 요즘들어 다시 무기력, 피곤함, 불안, 우울한 감정이 생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이 감정을 느낄 때 주로 어떻게 반응하나요? 이 감정을 인지하게 전에는 어땠는가? 그냥 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를 보는 등 도파민이 나오는 행위를 함으로써 회피했다.
오늘 혹은 과거에 이 감정을 느꼈을 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무엇인가요? 이 무기력함을 떨쳐버리고 싶었다.
만약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하지 못했다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이 감정 속에 숨어있는 나의 욕구(가치)는 무엇인가요? 왜 다시 점점 불행해지고 있다고 느낄까? 어느 순간부터 다시 내 선택이 아닌, 상대의 기분을 고려하며 상대에게 맞춰주고 있음을 느꼈다. 그리고 선택과 통제를 하지 않고 점점 흘러가는대로 다시 살아가고 있다고 느껴졌다.
나는 내 삶을 통제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고싶다. 그럼으로써 유능하게, 행복하게 살고 싶다.
요즘 내가 느낀 행복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남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내 삶을 선택하고 통제하고 있다는게 느껴질 때.
- 타인과의 깊은 관계에서 생기는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낄 때.
- 일상 속 감사함을 느낄 때.
- 내가 유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
- 무언가에 몰입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때
- 어려운 내용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했을 때
-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타인이 그것을 진심으로 인정해줄 때
- 이는 ‘남’이라는 요인에 의존한다. 내가 나를 인정함으로써 행복감을 얻을 순 없을까?
- 무언가에 몰입하여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때
- 이 감정을 느낄 때 하고싶은 말과 행동, 그것을 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작성하세요. 즉, 행복해지기 위한 행동 계획은 다음과 같다.
- 남 눈치를 보지 않고, 내가 내 삶을 선택하고 통제하고 있다는게 느껴질 때.
- 운동, 스트레칭 -> 신체를 내 마음대로 통제할 수 있게 된다.
- 회피하고 싶은 상황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부딪혀보기.
- 내 감정, 내 생각을 먼저 표현하기.
- 타인의 기분을 배려해주고자 내 의견을 말하지 않을 필요가 없다. 소통이란 남의 의견을 먼저 존중해주고, 그 뒤에 내 의견을 말해도 충분하다.
- 타인과의 깊은 관계에서 생기는 유대감과 친밀감을 느낄 때.
- 이는 통제 항목이 가능해진다면, 내가 원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채울 수 있다.
- 즉 \(\text{통제} \to \text{유대감, 친밀감}\) 상관 관계에 있다.
- 이는 통제 항목이 가능해진다면, 내가 원하는 관계를 만들어가면서 채울 수 있다.
- 일상 속 감사함 느끼기
- 낭만있는 장면, 자연, 무심코 지나치지만 고마운 존재 등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 감사일기 작성
- 내가 유능하다는 생각이 들 때.
- 목표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 목표를 세세하게 쪼갠다.
- 단일 목표는 성취하기 쉽다. 이 작은 목표들을 해결하다 보면, 어느새 큰 목표를 달성하도록 구성한다. 이것을 반복하며 점차 성공 경험을 쌓는다.
- 나는 유능한 사람이며, 어떤 일이든 잘해낼 수 있다는 사람임을 스스로 인정한다.
- 사람과 상호작용이 어려우면, GPT와 상호작용해도 괜찮겠다. 칭찬 하나는 기가막히게 해준다.
- 목표가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 목표를 세세하게 쪼갠다.
오늘의 긍정 감정 : X (/10)
오늘의 깨달음
몰입
몰입을 SDT 이론으로 설명 가능할 것 같다. 몰입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자율성·유능성·관계성이 지지되는 환경
- 긍정적인 피드백이라는 즉각적인 보상
위 조건이 만족되면 내재적 동기가 강화된다. 따라서 활동 자체가 보상이 되는 상태가 만들어진다. 이것이 몰입이다.
대화가 원활히 안되는 날
대화를 할 때 어떤 날은 자꾸 브레이크가 걸리는 느낌이고, 어떤 날은 대화가 잘 되면서 만족감이 든다. 왜 브레이크가 걸리는 걸까?
- 무언가 자꾸 의식하거나, 신경쓰면서 대화하면 브레이크가 걸린다. 상대의 기분, 말투 등.. 자기 감시가 과도해지면 부담감이 높아진다.
- 내 현재 감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감정 표현이 불가능하여 브레이크가 걸린다.
그리고 브레이크가 걸릴 땐 일부로 브레이크가 안걸린 척 억텐으로 대화를 이어나가려 한다.
즉, 내가 할 것은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를 인지하는 것이다. 그 상태를 인정하고, 대화를 잠시 멈추고 브레이크가 걸린 이유를 찾아보자.
칭찬에 대하여
칭찬은 굳이 빈말로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진심으로 대단하다고 느꼈을 때, 내재적 동기를 강화해주는 말을 한다.
그리고 이를 의식하지 마라. 앞으로 칭찬 일기를 써보면서 체화를 해보자. 대화할 땐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나오도록 하자.
기타
- 아버지는 소통을 할 줄 모른다.
- 소통이란 별 것 없다. 타인의 의견을 먼저 존중해주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 된다.
- 그러나 나의 의견 묵살 + 너가 틀렸다는 태도로 본인의 생각을 설파함 + 나의 의견을 말하는 도중 말을 족족 끊고 너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듯이 다시 본인의 생각을 설파함
-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굳이 소통을 할 줄 모르는 사람과 스트레스 받아가며 소통할 필요가 있는가? 소통할 사람과, 굳이 소통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선택한다.
- 내 생각의 결과가 항상 맞지 않을 수 있다. 내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되, 내 의견과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여 더 발전해 나가자.
- 동기 이론을 게임 이론, 교육 이론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무엇을 하는가 보다 왜 하는지가 더 중요한 선택의 이유가 된다.
-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면 재밌게 할 수 있지만, 시험 성적이라는 통제적 외부 요인이 개입되면 흥미가 감소하는 현상을 SDT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
오늘의 감사일기
- 내게 끝없이 주어지는 감정의 쓰나미가 고맙다. 날 계속 성장시켜 주잖아.
오늘의 칭찬 일기
- 오늘 너는 정말 열심히 했구나
- 끊임없이 노력하는 너의 모습이 멋있다
- 너가 깨달은 부분들은 하나같이 좋은 인사이트를 주는 중요한 내용들이야
- 공부할 때 너만의 방식으로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서, 그것에 대해 답변해가며 공부하는 것 대단한데? 그런 생각은 아무나 못해.
[!note]- 감정 일기의 최종 목표{title} 나는 ~를 원하기 때문에 ~라는 감정이 들었구나를 이해하고, 그것을 통해 나를 더 이해하는 과정이다.
[!question]- 나만의 감사일기란?{title}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 타인을 사랑하고, 자존감 향상을 위한 일기입니다. 일상의 사소한 것, 당연한 것들을 감사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