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연애를 하면서 느낀 점, 배운 점
나를 먼저 사랑하라
나를 사랑하고, 상대를 바꾸려 하지 말자. 나와 완전히 똑같은 나 조차 사랑하지 못하면, 나와 다른 남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나를 먼저 사랑하고, 나를 내려놓고 편하게 대하자.
왜 뚝딱거릴까? 더 잘보이고 싶어서. 왜 더 잘보이고 싶을까? 더 잘보이고 싶단 것은 기존의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것보다 더 오버하거나 숨기는 거와 갖지 않나? 즉,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부족했던 걸까? 따라서,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한다. 본인이 완벽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하는 것 아닐까? 따라서 완벽한 사람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 또한 중요하다.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할까?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할까?
비슷한 사람을 만나야 할까? 그러나, 남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매력을 느끼고 끌리는 것 아닐까? 그 이유는 서로 다른 유전자끼리 만나 완벽한 자손을 낳고싶기 위한 본능이라고 한다.
체크 리스트
- 유머 코드가 비슷하여 티키타카가 되는 사람
- 지적, 학력 수준
- 경제적 능력
- 외모
- 가치관
- 취미
- 여사친/남사친 코드
- 연락 코드
연애는 무엇인가?
지금은, 연애는 성숙해지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번의 연애를 거치거나, 운 좋게 좋은 상대를 만나 서로 행복하고, 상처받으며 충분히 성숙해진 두 남녀가 최종적으로 만나 결혼하게 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경험이 중요하다. 연애 경험만 해도 내게 무수히 많은 깨달음과 성숙함을 주었는데, 내가 해보지 못한 다른 무수히 많은 경험은 내게 어떤 성장을 안겨줄까?
일상의 행복 또한 중요하다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 일상에 대한 행복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두마리 토끼 잡기 가능할까?
서운함을 표현하기 보다는 나를 더 좋아하게 만들자
서운함을 먼저 표현하고 그만큼 나에게 잘해주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나를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지게 만들지를 고민하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그렇게 만들고 나서, 그 뒤에 서운함을 표현하자. 즉, 나를 그렇게까지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하면 더 나를 좋아하게 만들지를 고민해보자. 즉, 나 자신이 우선이다.
진짜 내 생각을 표현하자
내 솔직한 마음을 공유했을 때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고, 이해하지 못하고 떠나가는 사람도 있을거야. 이해하지 못하고 떠나는 사람을 굳이 붙잡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그런 사람은 그냥 보내는게 맞아.
왜 연락이나 대화를 피하게 될까? 불편하기 때문이다. 왜 불편할까? 내 진짜 속마음을 말하는게 아니라, 상대 입맞에 맞는 답변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는, 편하게 말하면 설렘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존재한다.
눈치를 보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주눅들 필요가 없다. 느끼는대로, 생각하는 대로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고, 그러면서 서로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다.
그 전까진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자연스럽게 깊은 대화를 할 수 있다고 생각헀는데, 먼저 내 생각을 표현하고 먼저 깊은 대화를 함으로써 가까워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나부터 고쳐갈 생각을 하자.
예를 들어, ‘내가 무언가에 몰입하고 있으면 연락을 잘 못볼 수 있다 이해해줘’ 라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나는 고칠 생각 없으니 너가 맞춰주라는 이기적인 마인드인 것 같다. 따라서, 솔직하게 말하는 것도 좋지만 내가 노력해서 고쳐나가야 겠다는 태도가 필요하다.
- 최선의 답변? ‘사과 먼저 (너가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해), 솔직하게 내 생각이나 의도는 이러했음 -> 이부분 이해해주면 좋겠다 -> 다만 나도 이런 방식으로 고쳐보도록 노력하겠다’
사람인데 어떻게 100% 다 마음에 들기만 할 수 있을까? 당연히 맞지 않다는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런 부분을 느끼면, 순간적으로 안좋은 감정이 들 수도 있다. 그 안좋은 감정이 드는 순간,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솔직하게 말을 해야할까?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상대가 상처받을 까 걱정되는데, 그렇다면 상처 안받게 예쁘게 잘 얘기하면 되지 않을까?
초반에 열정적인 사람, 그렇지 않은 사람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열정적일 수록, 나 말고 다른 사람에게도 열정적일 수 있다. 초반에 과하게 열정적이라면, 무리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계속 유지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고민이 의미 있을까? 그냥 내가 더 친밀해지고 싶다면, 먼저 자주 표현하고 적극적으로 다가가면 되지 않을까? 이런 저런 고민하다가 이도저도 안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착각을 한다
대화보다 행동으로 맞춰나가는게 낫다. 사람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나의 가치관과 행동은 나의 유전자,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인 경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나와 완전히 다른 삶의 경험, 다른 유전자를 가진 상대방이 나의 삶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착각이 아닐까?
감정의 온도는 달라질 수 있다
감정은 항상 똑같이 유지될 수 없다. 언제는 정말 좋았다가, 언제는 살짝 식을 수도 있는 건 너무나도 당연하다. 불같은 사랑이 계속 유지될 수는 없다. 상대방 또는 나의 100의 모습을 기억하고, 50으로 내려왔을 때 변했다, 사랑이 식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상대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헷갈리면, 그냥 물어봐라
호의를 주면 고맙게 받고, 나도 똑같이 호의를 베풀어라
미안함을 느끼면 숨기지 말고 미안하다고 말하라
주관적인 질문 대처법
‘나한테는’ 수식어를 붙이고 원하는 답변 해주면 될 듯? 예를 들어, 예쁘다는 주관적인 Fuzzy 표현이다. 만약 카리나가 예뻐 내가 예뻐라고 하면, ‘나한테는 너가 제일 예뻐’ 이는 거짓이 아니다. 다른 누군가의 기준으론 카리나가 예쁜건 당연하다.
내가 기피하는 유형
- 닫힌 사고 방식
- 싸가지 없거나 예의 없는 사람
- 가벼워 보이는 사람
- 너무 어려보이는 사람
기분이 태도가 되는 정도가 심할 때
진짜 내 모습이 무엇인가?
친한 친구들과 있는 모습이 진짜 내 모습일까? 낯선 사람과 있는 모습이 내 모습일까? 연인과 있는 모습이 내 모습일까? 혼자 있는 모습이 내 모습일까? 가족과 있는 모습이 내 모습일까?
각각의 상황에 맞는 페르소나를 만들어서, 각 상황에 맞게 페르소나를 갈아 끼우는 것 뿐이다. 그 모든 페르소나가 내 모습일까? 아니면 진짜 내면의 나가 존재할까? 내 모든 페르소나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그 모습 또한 나의 본 모습이다.
질투는 내문제가 아닐까?
질투는 자기에 대한 믿음이 없을 때 생기는 것 아닐까? 만약 내가 다른 남자보다 더 낫다는 믿음이 있으면 질투가 안생길거고, 그렇지 않다면 사소한거에 질투를 느낄 것 아닌가? 그렇다면, 질투는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됨으로써 해결 가능하지 않을까?
좋아하는 감정과 사랑하는 감정은 다른 것인가?
현재 고민중
연애 하기 전 반드시 필요한 것
시간적 여유, 마음의 여유, 나에 대한 사랑